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자동차학과 학생들에게 현지 생산라인 체험”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7월 16일 09시 23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 7월 4일부터 10일까지 총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Mercedes-Benz Mobile Academy, 이하 모바일 아카데미)’에 참여한 자동차학과 대학생들 중 우수학생 10명의 독일 본사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본사 탐방은 학생들의 비전을 키우고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2015년 봄 학기 모바일 아카데미 참여 대학인 인하공업전문대학, 한국폴리텍 2대학 인천캠퍼스, 한국폴리텍 5대학 광주캠퍼스, 한국폴리텍 7대학 부산캠퍼스, 한국폴리텍 7대학 창원캠퍼스 5개 대학의 자동차학과 학생들 중 성적 우수자 총10명(각 대학 별 2명)을 선정해 진행됐다.

학생들은 먼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 메르세데스벤츠 클래식 센터 및 유니목 박물관을 직접 견학하고 메르세데스벤츠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진델핑겐의 메르세데스벤츠 공장 생산라인을 직접 방문했다. 특히 진델핑겐 공장과 트레이닝 센터에서는 실제 자동차 생산 초기 단계부터 제품 공정, 정비 교육에 직접 참여해, 학생들이 평소에 경험하기 어려운 현장 형 체험 교육이 실시됐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본고장 슈투트가르트에서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친 학생들은 프랑크푸르트, 하이델베르그 등 독일 주요 도시를 돌며, 메르세데스벤츠뿐만 아니라, 최초 자동차가 발명된 국가인 독일의 역사와 문화를 한껏 체험할 수 있었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하공업전문대학 정웅태 학생은 “자료로만 접하던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 트레이닝 센터, 공장 등을 현지에서 직접 방문하고 경험해보니, 메르세데스벤츠가 오랜 시간 일구어온 역사와 기술 그리고 세계 최고의 자동차 회사로 거듭날 수 있었던 이유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밝혔으며, 한국폴리텍 7대학 부산캠퍼스의 손동하 학생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역사와 가치를 알 수 있었던 클래식 센터 방문이 가장 인상 깊었고,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 이상으로 더 많은 것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배움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더클래스효성 배기영 사장은 “차세대 자동차 업계를 이끌 모바일 아카데미 학생들은 메르세데스벤츠의 기술과 문화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미래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고 언급하며 “메르세데스벤츠는 모바일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앞으로도 우수한 서비스 인력 양성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표적인 청년 교육 사회공헌 사업으로 전담 강사가 우수한 기술력 및 글로벌 교육 노하우를 국내 자동차 관련 대학 학과에 이론 및 현장 실습을 바탕으로 직접 제공함으로써 보다 실질적인 방향으로 산학협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모바일 아카데미는 올해 가을학기에도 5개의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과 워크숍, 독일 방문 연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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