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광산업㈜, 국내 펌프업계 선두주자…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0일 03시 00분


[Economic Review]한국산업대상 기술혁신대상

이준기 대표
이준기 대표
“가능성에 대한 도전과 혁신에 대한 노력은 기업 발전의 원동력이다.”

국내 펌프업계의 강자인 수광산업㈜의 이준기 대표는 늘 도전과 발전을 중요시한다. 2003년, 경기 시흥시 시화산업단지에서 시작된 작은 사업체를 국내 굴지의 펌프회사로 만든 것도 그와 사원들의 도전의식과 열정 덕분이다.

수광산업은 창사 12년 만에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전자, 반도체 분야와 포스코를 비롯한 제철, 철강분야, 삼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한 환경, 수처리, 플랜트분야 등 국내 산업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각종 원심 펌프를 비롯하여 프로세스용 특수 펌프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펌프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다른 국산 제품과 차별화하기 위해 고효율·정밀화를 취득한 FRP 펌프는 수광산업의 자랑이자 대표 상품.

특허 받은 펌프용 FRP 임펠러 제조방법으로 만들어진 이 제품은 임펠러를 이루는 프런트보디와 리어보디 성형을 위한 두 금형에 여러 조각으로 자른 시트를 이용해 충전하고, 충전이 완료되면 두 금형을 상호 결합시켜 하나의 금형에 위치한 코어를 가압하여 충전한 시트의 응집력 및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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