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논산시장 “궁극적으로 사람이 중심 되는 새로운 논산시대를 열어갈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0일 03시 00분


[Economic Review]대한민국 중소기업대상 동반성장대상

“지난 5년 동안 시민 중심의 혁신 행정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도농복합시의 행정·재정적 한계를 딛고 기업하기 좋은 논산, 취업하기 좋은 논산, 궁극적으로 사람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논산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900여 공직자와 함께 뛸 것입니다.”

민선 5기에 이어 민선 6기 논산시정을 이끌고 있는 황명선 논산시장. 그는 논산시정의 지휘봉을 맡은 지 꼭 5년 동안 우수한 경영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경제는 물론 교육과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민 중심 행정을 펼친 것이 성과로 보답됐다. 민선 5기 4년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논산의 새로운 100년 성장 동력을 발굴해온 시간이었다. 1998년 이후 중단된 육군훈련소 영외 면회를 13년 만에 부활시켰고, 탑정호를 명품휴양관광체험단지로 도약시킬 기반을 마련했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망 계획에도 논산을 포함시키는 쾌거를 일궜다.

민선 6기 1년 동안에는 우량기업 유치를 비롯해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오던 고속철도(KTX)훈련소역 사전 타당성 용역비와 충청유교문화권 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비를 정부 예산에 반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산업단지 조성은 2010년 약 110만 m²에서 2014년 약 292만 m²로 증가했고, 동양강철그룹 4개사와 ㈜마스코에 이어 ㈜모나리자까지 본격 가동하면서 활력 있는 경제도시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한미식품이 입주를 앞두고 있는 농공단지 조성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 1위, 홀로 사는 노인돌봄사업 1위 등을 달성하기도 했다.

민선 6기 공약으로 ‘학부모가 참여하는 공교육 혁신과 지원’ ‘시민의 다양한 교육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체계 구축’을 적극 추진한 결과 ‘2015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명품 교육도시 만들기도 가속도가 붙었다.

황 시장은 “민선 6기는 새로운 논산 100년 도약을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주요 사업들을 본 궤도에 올려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하반기에는 새로운 논산시대를 이끌어갈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견고히 하는 5대 추진전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시장이 민선 6기에 가장 이뤄내고 싶은 지역 현안 사업은 KTX 훈련소역 신설이다. 연간 130만 명에 이르는 훈련병과 가족들의 편의와 국방 핵심시설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역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논산을 ‘떠나는 지역에서 돌아오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직업박람회를 통한 지역맞춤형 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황 시장은 “교육과 관광, 융·복합형 6차 농업, 국제교류 등 새로운 논산시대를 열어나갈 5대 추진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시정의 최종 목표는 ‘누구나 살고 싶은 대한민국 행복지자체 1번지 논산’을 건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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