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국산차 중 쌍용 ‘티볼리’ 가장 선호…수입차는?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0일 13시 58분


티볼리. 쌍용자동차 제공
티볼리. 쌍용자동차 제공
국내 소비자들은 국산차 가운데 쌍용자동차 ‘티볼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는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꼽혔다.

20일 중고차 매매 전문기업 SK C&C 엔카가 성인남녀 3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2.3%가 올해 1월 나온 티볼리를 ‘최고의 모델’로 꼽았다. 2위는 기아차 ‘올 뉴 카니발 리무진 7인승’(31.3%)이 차지했다. 이어 현대차 ‘올 뉴 투싼’(15.1%), 르노삼성 ‘SM5 노바’(9.6%), 한국GM ‘크루즈 2015년형’(1.7%) 순이었다.

수입차에서도 SUV에 대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32.5%의 선호도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재규어 신형 ‘F-타입’(18.3%), 아우디 ‘뉴A1’(14.5%), 폴크스바겐 신형 ‘폴로’(6.7%) 순이었다.

최현석 SK엔카직영 마케팅부문장은 “올 상반기 나온 신차 중에서 SUV와 미니밴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면서 “각 브랜드에서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해 SUV와 미니밴의 실용성 뿐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 세련된 디자인, 주행 성능 등을 강조해 세단 못지않다는 인식을 심어준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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