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 대규모 채용…바리스타 500명 뽑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0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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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청년층 일자리 10만 개 창출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스타벅스가 한국에서도 대규모 공채에 나섰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한국 개점 16주년을 기념해 전국 780여 개 매장에서 일할 500명의 바리스타(무기 계약직)를 뽑을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또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바리스타 신규 채용도 함께 진행한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측은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고 청년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청년 실업을 해소하고자 이번 공채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학력 성별 나이에 상관 없이 20세 이상의 성인이면 지원이 가능한 이번 채용은 커피에 대한 열정을 가진 구직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30일까지 스타벅스 채용 홈페이지(job.shinsegae.com)의 ‘상시채용’에서 지원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과 적성검사 및 인성면접을 거친 최종 합격자는 8월부터 바리스타 교육을 거친 뒤 거주지 인근 매장으로 발령받게 된다. 바리스타로 발령 받은 후에는 주 5일 25시간 근무하게 되며 일정 기간 경력이 쌓이면 부점장 및 점장으로 승진할 기회를 부여 받는다. 또 4대 보험과 설·추석 보너스 등 복리후생도 함께 제공된다.

스타벅스 본사는 현재 미국에서 청년 실업 해소 운동을 벌이고 있다. 스타벅스를 비롯해 월마트 마이크로소프트 등 17개 대기업이 청년 실업 문제를 풀기 위해 함께 참여하고 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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