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CEO]국수천국, 맛있는 재료가 면발 안에 ‘쏘옥’… 쌀국수의 변신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2일 03시 00분


이한형 회장
이한형 회장
경기 고양시 일산 신도시에 있는 국수천국(회장 이한형·www.guksucheonguk.com)은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쌀국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위에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 별미로 즐겨 먹는 것이 바로 국수. 국수천국은 쌀로 만든 국수와 우동, 떡볶이 떡 등을 선보이며 점점 줄어들기만 하는 쌀 소비량을 늘리는 데 앞장서면서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몸에 좋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쌀국수에 현미, 치즈, 쑥, 백년초, 인삼, 블루베리 등의 재료를 넣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쏘옥국수’가 대표 브랜드다.

말 그대로 국수 안에 ‘쏘옥’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입맛에 따라 즐길 수 있다. 100% 유기농 재료만 고집하는 것도 특징. 국수천국의 제품은 완전 무색소·무방부제 식품으로 일반 소면과는 확실하게 구분될 정도의 쫄깃하고 매끄러운 면발과 맛이 특징이다. 국수를 삶았을 때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쉽게 불거나 퍼지는 일반 밀국수, 라면과 달리 오랫동안 쫄깃하고 부드러운 게 특징이다.

이한형 국수천국 회장은 “쏘옥국수는 맛은 물론이고 고유의 풍미와 색감을 유지해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주고 건강까지 지켜주는 세계에서 유일한 건강국수”라고 소개했다. 53년간 가구공장을 운영하던 이 회장은 수입 밀가루에 의존해 국민 건강이 위협받는 안타까운 현실을 마주하다 건강한 먹을거리 사업으로 방향을 틀었다.

100개가 넘는 특허를 가진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세계인의 먹을거리를 만들겠다는 게 그의 포부다. 최근에는 ‘황제탕면’이라는 자체 상품까지 개발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 회장은 “2011년 기준으로 밀가루 원료인 ‘통밀’은 수입량이 1500만 t인데, 쌀 생산량은 420만 t으로 적정 소비량인 300만 t보다 120만 t이나 남아도는 실정”이라며 “쏘옥국수는 국민건강, 식량안보와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국수천국은 현재 수백 가지 맛을 낼 수 있는 쏘옥국수와 동반 성장할 가맹점을 모집 중이다. 031-941-4597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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