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선임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잇달아 일선 현장을 방문하는 등 바쁜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한일 롯데그룹의 경영 수장이 되면서 ‘현장 경영’을 통한 역동적인 모습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 회장은 21일 오후 부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내 중소기업 상생관인 ‘롯데백화점 드림플라자’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차례로 찾았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롯데의 유통망을 통해 좋은 사업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롯데그룹의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한 중인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을 만났다. 롯데 측은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보고 싶다는 에르난데스 대통령의 뜻에 청와대에서 만남을 조율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20일에는 금융인 출신 영국 상원의원이자 롯데케미칼의 영국 법인 사외이사인 휴 트렌처드 자작(64)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잠실 롯데월드몰 및 롯데월드타워를 찾았다.
롯데 관계자는 “8월 초 일본 롯데홀딩스를 방문해 일본 롯데의 대표로서도 행보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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