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몸체는 묵직… 내부는 세련된 감성 묻어나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4일 03시 00분


크라이슬러 ‘뉴 크라이슬러 300C’ ‘뉴 크라이슬러 300C AWD’

최근 나온 크라이슬러 ‘뉴 300C’는 1955년 출시 이후 미국을 대표하는 정통 프리미엄 세단인 300C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이 신차는 크라이슬러 브랜드 최초로 2015년 JD파워의 대형 세단부문 초기품질조사 1위를 했다. 또 워즈오토 선정 ‘10대 베스트 인테리어’, 텍사스자동차기자협회 선정 ‘텍사스 최고의 차’ 등을 받았다.

국내시장에 선보이는 모델은 후륜구동 모델인 ‘뉴 크라이슬러 300C’와 4륜구동 모델인 ‘뉴 크라이슬러 300C AWD’의 2개 트림이다. 뉴 300C의 3.6L 펜타스타 V6 엔진은 286마력의 최고 출력과 36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특히 뉴 300C AWD는 평상시에는 후륜구동으로 움직이다 빗길 등에서 자동으로 4륜구동으로 변환된다. 복합연비 기준으로 후륜구동 모델은 L당 9.2km, 4륜구동은 8.7km다.

뉴 300C는 미국 디자인 전통에 이탈리아 감성이 합쳐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웅장한 외관과 함께 나무 장식과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를 적용한 내부는 감성 품질이 돋보인다. 클래식 아날로그시계와 곳곳에 적용된 사파이어 블루 발광다이오드(LED)는 은은하고 우아한 실내조명을 연출한다.

뉴 300C AWD에는 80가지 이상의 첨단 안전 및 편의 장치가 탑재됐다. 앞차와 일정거리를 유지하면서 필요 시 정지 기능이 적용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레이더와 영상 센서를 이용해 경로 내에 다른 차량이나 큰 장애물의 접근을 감지해 사고를 예방하는 ‘풀 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FCW-plus)’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뉴 크라이슬러 300C는 4480만 원, 뉴 크라이슬러 300C AWD는 5580만 원이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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