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법무부에 사면 검토를 지시하면서 광복절 특별사면이 논의되는 가운데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이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구체적으로 거명하며 사면을 요청했다.
박 회장은 22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제주포럼 기자간담회에서 “사면 얘기는 국민화합, 국가이익 차원에서 대통령께서 말씀하셨고 검토가 이뤄지는 걸로 아는데 일반 국민에 대해 사면이 검토된다면 기업인도 응당 대상이 돼야 한다. 만약 기업인이라고 빠진다면 그건 역차별이란 생각이 드는 건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좀 더 모범적 기업을 만드는 데 기여토록 하는 게 좋지 않겠나 싶다”면서 “최태원 회장, 김승연 회장에게 기회를 좀 주시도록 간곡하게 소청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한국 경제의 ‘골든타임’이 2년 정도 남았다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 경제가 대내외적 위기 요인으로 저성장 국면에 빠져 있지만 경제 도약을 위해 아직 2년의 시간이 남아 있다. 향후 2년 정도에 상당히 많은 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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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4 07:39:21
대한 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의 대통령 께 기업인 최태원 과 김승연의 사면 소청은 대단히 중요한 간절함이 담겼다 퍽좋은 결과를 대통령님은 국민에게 어명으로 보여주시기를 ..박수칠 준비가 된 상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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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4 07:39:21
대한 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의 대통령 께 기업인 최태원 과 김승연의 사면 소청은 대단히 중요한 간절함이 담겼다 퍽좋은 결과를 대통령님은 국민에게 어명으로 보여주시기를 ..박수칠 준비가 된 상태다 ..
2015-07-24 13:59:51
박용만이가 어줍잖게 재계를 대변해서 말한다 이거지? 걔네들 사면해주면 국민화합이 맞냐? 대가리가 빈 놈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