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국도 등 47개 구간 총 513㎞가 올해 말까지 새로 생기거나 도로 폭이 넓어진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고속도로의 5개 구간(총 209㎞)과 국도·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광역도로의 42개 구간(총 304㎞)이 신설되거나 확장된다.
정체가 자주 발생하는 경부선 판교~양재는 이달 30일부터 왕복 8차로에서 10차로로 넓어지고, 서해안선 안산~일직은 구간에 따라 6차 또는 8차로였지만 12월경 전 구간이 10차로로 확장된다. 같은 달 동해선 울산~포항에도 왕복 4차로가 신설되고, 경부선 영동~옥천은 4차로에서 6차로로 넓어진다. 또 전남과 대구를 잇는 88올림픽고속도로의 담양~성산 왕복 2차로는 11월부터 4차로로 바뀐다. 국토부는 통행속도가 구간에 따라 시간당 5.6㎞~18.7㎞ 정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부만 개통된 경기 동두천~의정부간 국도 3호선은 27㎞ 전체 구간이 연내에 개통된다. 경기 양주시 덕정·고읍 택지지구에서 서울까지 차량 이동시간이 60분에서 30분 정도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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