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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본 롯데홀딩스, 신격호 회장 해임… 차남 신동빈 부회장 체제 전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7-28 16:38
2015년 7월 28일 16시 38분
입력
2015-07-28 16:35
2015년 7월 28일 16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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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신동빈’
한국롯데 신동빈 회장이 이사로 있는 일본 롯데홀딩스가 28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개최해 “신격호 대표이사 회장을 전격 해임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전격 해임된 신격호(92) 전 대표이사 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의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신격호 회장은 한국롯데 총괄회장직은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직은 차남 신동빈 부회장과 전문경영인 쓰쿠다 다카유키 롯데홀딩스 사장 등 두 사람이 나눠 맡을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그룹 측은 “이번 사안은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의 독립 의결사항이며 한국 사업과는 관련이 없다”면서 “신격호 명예회장은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의 주요 사안에 대해 보고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홀딩스는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중심에 있는 회사로 신격호 회장 일가, 광윤사, 롯데홀딩스, 호텔롯데, 국내 롯데계열사 순으로 이뤄져있다.
한편 롯데홀딩스 창업자인 신격호 회장은 1948년 롯데를 설립한 뒤 67년 만에 대표 자리를 내놓았다.
‘신격호 신동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격호 신동빈, 장남은 어떻게 되는 거지?”, “신격호 신동빈, 후계자는 누가 되나?”, “신격호 신동빈, 신격호 회장은 누굴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을 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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