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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배달의 민족 수수료 0%, 김봉진 대표이사 “회사의 새로운 도전 지켜봐달라”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5-07-28 17:27
2015년 7월 28일 17시 27분
입력
2015-07-28 17:22
2015년 7월 28일 1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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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수수료 0%, 사진=배달의민족 홈페이지
배달의민족 수수료 0%, 김봉진 대표이사 “회사의 새로운 도전 지켜봐달라”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이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8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간의 고민 끝에 오는 8월 1일부터 ‘바로결제 수수료 0%’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은 그동안 업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바로결제 수수료를 낮추고자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기존 평균 9.5% 수준이었던 수수료를 6.47%까지 낮춘 바 있다.
배달의민족은 모바일 결제가 일상화 된 가운데 결제시스템 구축 및 운영비, 인건비 때문에 수수료를 전혀받지 않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매출 증대보다 고객 수를 확보하기 위해 수수료를 0%로 책정하겠다는 전략이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는 “배달의민족은 열악한 배달 산업 환경을 개선하는데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가장 예민한 부분인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는 등 회사의 새로운 도전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배달의민족은 바로결제 수수료가 0%가 될 경우 이에 대한 반사 이익 대부분이 소비자 혜택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 포인트 적립, 제휴 포인트 사용, 각종 할인쿠폰 등의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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