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STX건설 매물로… 매각주간사 8월중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5일 03시 00분


아파트 브랜드 ‘STX 칸(KAN)’의 시공사인 STX건설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다. 2013년 5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지 2년 만이다.

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는 7일까지 매각 주간사회사 입찰 제안을 받은 뒤 이달에 선정할 예정이다. 주간사회사가 확정되면 공고를 거쳐 매각 절차가 진행된다.

STX건설은 2005년 설립된 이후 국내 아파트 분양사업과 해외 주택 건설, 플랜트사업 등을 해왔다. 2012년에 시공능력평가 37위에 오르는 등 STX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성장했으나 그룹이 경영난에 빠진 뒤 2013년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갔다. STX건설 지분은 GS E&R(옛 STX에너지·19.78%), STX중공업(8.71%), 우리은행(6.92%), STX조선해양(6.26%), 포스텍(6.24%) 등이 보유하고 있다.

천호성 기자 thous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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