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입차 판매 전월比 14.7% ↓ ‘베스트셀링 아우디 A6’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8월 7일 10시 32분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전월보다 14.7% 떨어진 2만707대로 최종 집계됐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 간 국내 수입차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1만8112대) 보다 14.3% 증가하고 전월(2만4275대)보다 14.7% 감소했다. 하지만 올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14만539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11만2375대) 대비 25.1%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3976대, BMW 3926대, 폴크스바겐 2998대, 아우디 2617대 등을 기록해 여전한 독일차 강세를 보였다.

이어 포드/링컨 908대, 미니(MINI) 894대, 토요타 652대, 랜드로버 646대, 렉서스 637대, 푸조 610대 순으로 기록됐다. 이밖에 닛산 592대, 크라이슬러 543대, 혼다 393대, 포르쉐 344대, 볼보 314대, 인피니티 250대, 재규어 169대, 캐딜락 74대, 시트로엥 69대, 피아트 66대를 판매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벤틀리와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가 각각 21대, 5대, 3대를 판매해 고급 럭셔리카와 슈퍼카 시장의 꾸준한 성장을 나타냈다.

지난달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1만1159대(53.9%)로 절반을 넘어서고 2000cc~3000cc 미만이 7542대(36.4%), 3000cc~4000cc 미만 1340대(6.5%), 4000cc 이상 550대(2.7%) 등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6658대(80.4%), 일본 2524대(12.2%), 미국 1525대(7.4%)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4325대(69.2%), 가솔린 5483대(26.5%), 하이브리드 783대(3.8%), 전기 116대(0.6%) 순이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아우디 A6 35 TDI(791대), 폴크스바겐 티구안 2.0 TDI(670대), 폴크스바겐 골프 2.0 TDI(593대) 순이었다.

KAIDA 윤대성 전무는 “7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드는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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