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주택거래량 43% 늘어 역대 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10일 03시 00분


서울은 2만1382건… 101.3%↑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며 7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9일 국토교통부는 7월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이 11만675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7만7286건)보다 43.2% 증가했다고 밝혔다. 2006년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최대치다. 장마에 휴가철이 겹쳐 주택시장의 비수기로 여겨지는 7월이지만 매매거래량은 전달(11만383건)에 비해서도 0.3%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거래량 증가폭이 지방보다 컸다. 7월 서울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1만621건) 대비 101.3% 늘어난 2만1382건이었다. 같은 기간 지방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3570건으로 21.1%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시장이 회복 중이라는 심리가 퍼지면서 3월 이후 주택 매매거래량이 매달 10만 건을 넘고 있다”라고 말했다.

천호성 기자 thous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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