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새로운 대형 플래그십 SUV 출시하나?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8월 11일 08시 30분


렉서스가 최고급 세단 LS에 이어 두 번째 플래그십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플래그십 라인에 새롭게 투입될 모델의 차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LS와 같은 대형 세단의 판매가 위축되고 있고, 이들 수요가 고급 SUV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일례로 최근 몇 년간 라이벌 모델인 레인지로버, 아우디 Q7, 메르세데스벤츠 GL과 같은 최고급 SUV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벤틀리, 마세라티, 롤스로이스 등 럭셔리 자동차 업체들도 앞 다퉈 자사 최초의 SUV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

렉서스의 부사장 겸 최고 책임자 제프 브라켄(Jeff Bracken)은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렉서스는 새로운 플래그십이 필요하다”며 “세단만을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정확한 내용은 내년 1월에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렉서스는 차세대 LS뿐만 아니라 SUV ‘RX’도 3열 시트를 갖춘 새로운 트림을 추가하는 등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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