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오는 2018년까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7종의 친환경차를 미국에 출시한다.
11일 외신들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하이브리드 4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2대, 전기차 1대를 미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 전용차량은 여러 차례 주행테스트 모습이 노출된 바 있다. 개발 코드명 ‘AE HEV’로 알려진 이 차는 차세대 엘란트라의 플랫폼을 변형·적용해 2017년형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시키고 리튬이온 배터리팩을 탑재한다.
기아차의 하이브리드 전용차량은 기아차가 지난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 하이브리드 콤팩트 크로스오버 콘셉트 카 ‘니로(Niro)’의 생산 버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아직 정확한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내년 말 출시가 예상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전 세계 자동차 브랜드들이 친환경차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가운데 업계는 2020년 친환경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이 6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현대차 역시 2020년까지 하이브리드 모델을 12개 차종으로 확대하고 SUV와 소형차까지 하이브리드 전용차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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