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카카오뱅크’ 컨소시엄 합류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14일 03시 00분


KB국민은행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해 다음카카오와 한국투자금융지주가 구성한 컨소시엄에 합류한다. 다음카카오는 13일 ‘카카오뱅크’(가칭) 컨소시엄에 참여키로 한 KB국민은행과 함께 다음 달 말 예비인가 신청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최세훈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는 이날 열린 다음카카오 2분기(4∼6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터넷전문은행과 관련해 은행법 개정이 이루어지면 최대주주가 된다는 전제하에 컨소시엄을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행법상 산업자본은 은행 지분을 10%까지만 보유할 수 있지만 이후 은행법이 바뀌면 주도적으로 사업을 이끌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다음카카오는 4분기(10∼12월)부터 고스톱, 포커 등 ‘웹보드게임’ 서비스를 시작해 실적을 호전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신무경 기자 figh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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