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맹희 명예회장 빈소, 거물급 정재계 인사 조문행렬 이어져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18일 14시 16분


사진=동아일보DB
사진=동아일보DB
고 이맹희 명예회장 빈소, 거물급 정재계 인사 조문행렬 이어져

이맹희 빈소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빈소가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된 가운데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광복 70주년 특별사면으로 나온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8일 오전 이맹희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어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이인호 KBS 이사장 △김인규 전 KBS 사장 △안병덕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구자학 아워홈 회장 △김신 삼성물산 대표이사 등 삼성사장단 6명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대표 △이기수 전 고려대학교 총장 △한상대 전 검찰총장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 등 정재계 인사들이 이맹희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특히 대법원은 이맹희 명예회장의 아들 이재현 CJ그룹 회장 측이 제출한 구속집행정지 주거제한 변경신청을 받아들여 주거제한 장소에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17일 추가했다.

이로 인해 이 회장은 이날부터 20일까지 아버지 이맹희 명예회장의 빈소에 머물 수 있게 됐지만 건강의 문제로 빈소를 지키지는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삼성 오너 일가도 이맹희 명예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당일에 일찌감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한편, 이맹희 명예회장은 14일 중국에서 폐암 등 지병으로 투병하다 향년 84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시신은 이날 오후 3시경 김포공항 화물터미널을 통해 운구 됐다.

이맹희 빈소.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