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세종시에서 7월에 4632채(7개 단지), 8월 이후 5928채(7개 단지)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3개 단지 2676채의 분양물량이 나와 다른 지역보다 분양 열기가 높지 않았다.
정부세종청사와 인접한 2-1생활권에서는 대기업 브랜드의 분양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이달 말 ‘힐스테이트 세종 2차’(1631채)를 분양하고 포스코건설·계룡건설산업·금호건설 컨소시엄은 ‘더 하이스트’(1417채)를 이달 중 선보인다. 힐스테이트는 전용 59~123㎡ 25개동, 더 하이스트는 전용 57~124㎡ 33개 동의 대단지 아파트다. 중견 건설사들도 분양 경쟁에 뛰어 들었다. 우남건설이 전용 50~84㎡의 ‘세종 우남퍼스트빌’(3666채)를, 모아주택산업은 84~126㎡의 ‘세종시 3차 모아엘가 더테라스’(498채)를 각각 분양한다.
신경희 포애드원 팀장은 “올 3월을 끝으로 세종의 미분양 아파트가 모두 소진됐다”며 “2011년 3.3㎡당 500만 원대였던 매매가가 최근 760만 원까지 올라 세종 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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