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기획 이어 롯데리아 세무조사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19일 03시 00분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리아가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았다. 18일 국세청과 롯데리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요원들이 지난달 초 서울 용산구 롯데리아 본사에 파견돼 한 달 이상 세무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는 8월 중순에 마쳤고 과세 통지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국세청은 2011년 이후 4년 만에 롯데리아 세무조사를 했다. 특히 이번 세무조사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 간의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심화된 상황에서 실시됐다. 국세청은 앞서 롯데그룹 광고 계열사인 대홍기획 세무조사에 착수했으며, 이를 그룹 전반에 대한 조사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리아 측은 “이번 세무조사는 최근 벌어진 경영권 분쟁과 관련 없는 정기 조사”라고 설명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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