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나비플랜으로 세계적 도시로 비상(飛上)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20일 03시 00분


[2015 대한민국 행복기업대상]행복도시대상

서울 서초구는 나비플랜으로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나비플랜은 서초구의 장기 도시개발 프로젝트이다. ‘나비’라는 이름은 지도에서 서초구가 나비 모양을 하고 있는데서 착안한 것으로, 안전하고 경제 활력이 넘치는 살기 좋은 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비효과’라는 말처럼 서초구의 작은 날갯짓이 서울을 넘어 전 세계에 큰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오기를 지향한다.

조은희 구청장
조은희 구청장
나비플랜은 △양재 R&D혁신클러스터 조성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이전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대심도 빗물저류배수시설 설치를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

먼저 양재·우면 일대를 혁신클러스터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심장으로서 국가경제를 선도하는 새로운 연구개발 거점으로 개발하여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또 40년 전 도심 외곽이란 이유로 설치된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이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서초구는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남터미널은 차량집합소 이상의 의미가 없는 일차원적인 관리만을 하고 있어 도시경쟁력 측면에서 한 차원 높은 안목의 적절한 관리가 필요한 시기이다. 이와 함께 서초구 관내를 관통하는 경부고속도로(경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고 대도심 저류배수터널을 만드는 것 또한 서초구의 도시기능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일로 생각하고 추진하고 있다. 이런 문제들을 풀어 세계가 인정하는 서울, 서울의 중심 서초구가 되겠다는 포부를 실천해 가고 있다.

손희정 기자 son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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