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5·S6엣지+ 국내 전격출시…삼성페이도 최초 상용화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20일 11시 53분


삼성전자의 하반기(7~12월)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가 20일 국내 시장에 전격 출시됐다. 삼성페이도 이날부터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상용화됐다.

이날 나온 갤럭시노트5 32GB(기가바이트) 모델의 출고가는 89만9800원, 64GB는 96만5800원이다. 32GB 모델로만 나오는 갤럭시S6 엣지+는 93만9400원으로 출고가가 책정됐다. 갤럭시노트 시리즈 가운데 출고가가 90만 원 아래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S6 엣지+ 출고가도 전작인 갤럭시S6엣지의 4월 출고가(97만9000원)보다 낮다.

소비자들은 이동통신사별로 최고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갤럭시노트5 32GB를 50만 원대로 구매 할 수 있다.

보조금 규모는 통신사별 가장 비싼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LG유플러스 28만5000원(뉴 음성무한 비디오100), KT 28만1000원(LTE 데이터선택 999요금제), SK텔레콤 24만8000원(밴드 데이터 100) 순이다.

공시지원금에 대리점별로 추가로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추가지원금(15%)을 더하면 3사가 각각 4만2750원(LG유플러스), 4만2150원(KT), 3만7200원(SK텔레콤) 등으로 LG유플러스를 선택한 고객은 최저 57만2050원으로 구매 가능하다.

이날 정식으로 나온 삼성페이는 신용카드를 긁는 대신 스마트폰을 카드 결제기에 터치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 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을 지원해 일반 신용카드 결제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이 특징이다.

삼성페이는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에는 기본 탑재돼 있다. 기존 갤럭시 S6 시리즈에서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우리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삼성 페이로 우리은행 ATM기기에서 현금 출금 서비스도 20일부터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갤럭시노트5나 갤럭시 S6 엣지+를 구매한 후 삼성페이에 가입한 고객에게 급속 무선 충전기 또는 클리어 뷰 커버를 온라인 삼성전자 스토어에서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액세서리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다음달 30일까지 삼성페이를 사용할 경우 결제 건수 당 1000원 씩 최대 1만원을 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해 상품권이나 캐시백을 제공하는 추가 혜택도 다음달 30일까지 제공한다. 삼성페이 추가 혜택 제공에 참여하는 카드사는 삼성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KB국민카드, 신한카드, 현대카드, BC카드, 우리카드 등이며, 자세한 내용은 각 카드사별 홈페이지나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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