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는 광고시간대를 제한하는 등의 방송 광고 자율규제를 담은 광고심의규정 개정안을 이사회에서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저축은행은 평일 오전 7∼9시, 오후 1∼10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 7시∼오후 10시엔 대출 방송광고를 내보낼 수 없게 된다. 이 시간대에 회사 이미지 광고도 할 수 없게 되며 반복 후렴구가 들어가는 후크송을 방송 광고에 넣을 수 없게 된다. ‘쉽게’ ‘편하게’ 등의 문구 등으로 대출의 신속성, 편리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행위도 규제를 받는다. 이번 자율규제안은 국회 정무위원회가 대부업체뿐 아니라 저축은행에 대해서도 방송 광고를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마련됐다. ■ 작년 매출 1000억 이상 벤처기업 460곳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는 2014년 매출이 1000억 원 이상인 ‘벤처 1000억 기업’을 조사한 결과, 2013년(453곳)보다 7곳(1.5%) 증가한 460곳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역대 최대치로 2004년 첫 조사 당시 68곳에서 10년 만에 7배 가까이로 늘어난 것이다. 매출액별로 살펴보면 코웨이가 2조136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네이버(1조6372억 원)가 그 뒤를 이었다. ‘벤처 1000억 기업’의 평균 업력은 22.8년이고 창업 후 연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하는 데에 17.1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 신한카드, 印尼여신금융시장 진출
신한카드가 카자흐스탄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다. 신한카드는 20일 인도네시아 재계 2위인 살림그룹의 자회사 스와달마 파이낸스 지분을 인수해 인도네시아 여신금융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스와달마 파이낸스의 지분 50%+1주를 획득해 경영권을 행사하며 대표이사도 선임하게 된다. 21일 이사회를 열어 지분 인수 안건을 승인하고, 26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제휴 조인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 KCC 인테리어 전시판매장 ‘서초본점’ 오픈
KCC가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본사 1층에 약 500m² 규모의 홈씨씨 인테리어 전시판매장 ‘서초본점’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KCC는 올해 들어 광주, 부산, 경남 창원시, 경기 고양시, 성남시 등에 전시판매장을 마련했고 서울에서는 이번이 첫 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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