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나스닥 상장 속도… WSJ “10억달러 규모 자금 모을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22일 03시 00분


삼성그룹이 생명공학 계열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나스닥 상장을 통해 10억 달러(약 1조119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할 것이라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 시간) 전망했다.

WSJ는 “전자 사업으로 유명한 삼성이 새로운 산업에서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상장하면 1938년에 설립돼 60여 개가 넘는 회사로 이뤄진 삼성그룹이 미국 증시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6월 말 나스닥 상장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기업가치는 약 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 등 4곳을 공동 주간사회사 및 자문사로 선정해 상장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삼섬바이오에피스#나스닥#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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