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에서 300m, 초역세권 단지…‘갈매역 아이파크’ 분양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25일 14시 18분


경기 구리시 구리갈매지구에 S2블록에 1200여 채 규모의 초역세권 아파트가 들어선다. 지하 2층, 지상 최대 29층에 10개동, 전용면적 84¤110m² 1196채로 구성된 ‘갈매역 아이파크’다. 현대산업개발은 28일 이 아파트의 본보기집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갈매역에서 300m, 초역세권 단지


이 단지는 구리갈매지구 내에서 경춘선 갈매역과 가장 가까운 아파트 중 하나다. 갈매역 1번 출구에서 단지 입구까지의 거리가 약 300m 정도 된다. 이 역을 이용하면 서울 종로 등 도심까지 4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경춘선 상봉역과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이 갈매역에서 각각 세 정거장, 여섯 정거장 떨어져 있다. 2020년 갈매역에서 한 정거장 떨어진 경춘선 신내역에 지하철 6호선 연장구간이 개통되면 도심으로 이동하기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퇴계원 나들목(IC)과 북부간선도로 신내 IC, 서울과 강원 춘천시 등을 잇는 46번 국도 등이 단지에서 반경 2km 내에 있다. 2017년 개통되는 포천-구리간 고속도로와는 약 1km 정도 떨어져 있다.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단지에서 가깝다. 구리갈매지구의 중심 상업지역이 인접해 있으며 이마트, 홈플러스(예정) 등이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복합쇼핑몰인 서울 중랑구 망원동 상봉 이노시티와 코스트코도 갈매역에서 두 정거장 떨어진 경춘선 망우역 주변에 있다. 단지 내에는 약국, 학원, 식당 등 185개 점포가 입점하는 상업시설 ‘아이파크 애비뉴’(지상 5층, 연면적 약 9000㎡ 규모)가 들어선다.

구리갈매지구에는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이 새로 생길 예정이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단지와 가까워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도 하나 생긴다.

○통풍, 채광 좋은 판상형·남향 설계


갈매역 아이파크의 모든 동은 판상형으로 설계됐다. 건물도 남향 중심으로 배치된다. 동간 거리도 100m 이상 떨어져 있어 통풍과 채광이 우수하다. 단지 내 모든 도로와 주차장이 지하로 연결된다. 지상에는 차가 다니지 않아 단지 주변 환경이 안전하고 쾌적한 게 특징이다.

내부 설계도 통풍과 채광에 신경을 썼다. 테라스형(2채)를 제외한 모든 주택형이 ‘4베이’(방 3개와 거실을 모두 전면부에 배치)로 지어진다. 주방 싱크대 뒤 벽면에는 수납장 대신 가로 세로 각각 약 1.2m, 0.7m인 창을 냈다. 거실 창문으로 바람이 통과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주부들이 신경을 쓰는 수납공간도 충분하다. 싱크대 뒤편 수납장을 줄이고 주방 옆에 약 3㎡ 넓이의 주방다용도실(팬트리)을 뒀다. 모든 주택형의 안방 옆에는 드레스룸을 설치해 옷가지가 많은 신혼부부 등을 배려했다. 전용면적 84㎡ C형에는 안방 뿐 아니라 자녀 방에도 드레스룸을 뒀다. 전용면적 84㎡형에 추가되는 발코니, 팬트리, 드레스룸 등의 서비스면적이 26.4㎡나 돼 실내가 전용면적보다 넓게 느껴진다.

이 단지는 펜트하우스(전용면적 110㎡) 3채를 뺀 모든 주택이 전용면적 84㎡형으로 지어진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120만 원이다. 입주는 2018년 4월 예정이다. 본보기집(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23-1)은 28일 문을 연다. 1600-5540

천호성 기자 thous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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