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송 오토모티브, FAB 디자인 맥라렌 650S 스파이더 출시

영국의 전통 스포츠카 애스턴마틴을 국내에 수입 판매하는 크레송 오토모티브(대표 신봉기)는 스위스 명문 커스텀 메이커 FAB 디자인(DESIGN)과 공식 딜러 협약을 맺고 첫 모델로 FAB 디자인 맥라렌 650S 스파이더(McLaren 650S Spider)를 선보였다.

FAB는 스위스 톱클래스 커스텀 메이커 및 튜닝업체로 드레스업에 관해서 권위를 자랑하며 세계 유수의 모터쇼는 물론 자동차 메이커의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슈퍼카와 스포츠카 관련 메이커들의 경우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업체로도 유명하다.

이런 FAB와 공식 딜러를 체결한 크레송 오토모티브는 국내 공개되는 첫 모델로 맥라렌 650S 스파이더를 선정했다. FAB에 의해 VAYU RPR 스파이더로 불린 이 차는 올해 제네바모터쇼 및 뉴욕모터쇼에 공개돼 시선을 모았으며, 전 세계 10대 한정생산 모델 중 1호차다.

국내 출시된 FAB VAYU RPR 스파이더의 VAYU는 ‘바람의 신’이라는 뜻으로 공기 역학과 관련된 에어 인테이크에 중점을 둔 바디 킷(Body Kit)으로 구성됐다. 또한 스포츠 배기스템을 적용해 다이내믹함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한다. FAB가 적용하는 모든 바디 킷은 맥라렌 MP 12C와 650S의 쿠페, 스파이더에 호환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내 출시된 FAB VAYU RPR 스파이더는 에어로 다이내믹 풀 킷을 적용했다. 우선 프런트와 리어 휀더에 볼륨감을 줘 와이드 한 스타일을 갖춘 윙과 새로운 사이드스커트 등이 더욱 날렵한 인상을 준다. 여기에 프런트 스포일러와 특별한 모습을 강조한 라디에이터 에어 홀과 함께 리어에 구성된 디퓨저와 스포일러는 다운포스 효과를 높였다.

울트라 라이트, 3피스 포겟 20인치 림 에볼루션 휠과 275/25ZR20인치(프런트), 325/30ZR20인치(리어) 던롭 타이어가 조화를 이뤄 휠 하우스를 꽉 채우고 주행성능을 높였다. 또한 인체공학적으로 새롭게 설계된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스포츠 시트, 알루미늄 페달, 카본 인테리어 등으로 스포츠성을 강화했다. 　　

이밖에 FAB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적용한 2개의 테일파이프를 새롭게 적용해 최고출력을 기존 맥라렌 650S의 650마력보다 32마력이 높은 682마력으로 높였다. 특히 이렇게 구성된 배기 시스템은 기존 모델과 차별화된 매력적이고 폭발적인 배기음을 들려준다.

크레송 오토모티브가 공식 수입 판매하게 되는 FAB VAYU RPR(맥라렌 650S 스파이더) 모델은 오는 9월 중 시판에 들어가며, 가격(부가세 포함)은 6억5000만 원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