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휴가 가세요”…정부, 10월 중순 ‘가을 관광주간’ 지정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26일 16시 24분


코멘트
정부가 10월 중순부터 2주를 ‘가을 관광주간’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동아일보가 여름 휴가철부터 진행해온 ‘국내휴가로 경제 살리자’ 캠페인의 취지를 가을로 이어가기 위한 것이다.

‘2015년 가을 관광주간’은 10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며 이 기간 중 전국 주요 관광지의 숙박시설을 20~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농촌체험마을 등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코레일 관광열차 등 일부 대중교통 요금도 할인된다.

정부는 공무원들의 가을휴가도 독려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들은 직원들에게 추석연휴 앞뒤로 휴가를 붙여 사용하도록 권장하거나 기관장이 권장휴가제를 적극 활용해 관광주간에 맞춰 직원들이 일정 기간 쉬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또 가을휴가 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차휴가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연말에 지급되는 보상비도 희망자에 한해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등과 협의해 공공기관만이 아니라 기업들도 가을휴가에 적극 동참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주요 문화시설 이용비를 할인해주는 ‘문화가 있는 날’ 참여 프로그램 수를 현재 1700여개에서 연말까지 100개 더 늘리기로 했다. 10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경복궁과 창경궁의 야간개장 기간도 12일에서 15일로 확대한다.

세종=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