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유럽에 출시할 신형 K5(옵티마) 사양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8월 27일 08시 00분


사진=기아자동차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유럽에 선보일 ‘옵티마(국내명 K5)’의 내·외장 사진이 공개됐다.

26일 미국 자동차 전문지 월드카팬스에 따르면 옵티마는 전장 4855mm, 전폭 1860mm, 전고 1465mm의 차체를 갖췄다. 특히 실내공간을 결정짓는 휠베이스(축간거리)는 기존 2795mm에서 2805mm로 10mm가 늘어나 넓고 안락한 승차 공간과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전면은 기아차 디자인의 특징인 호랑이 코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계승했고, 스웹백(Sweptback) 헤드램프를 적용해 날렵한 느낌을 강조했다.

실내는 고광택 검정색 바탕에 금속 소재로 포인트를 줬다. 센터페시아 상단에는 8인치 터치스크린이 자리하고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의 공간인 센터스택에 버튼수를 줄여 깔끔한 느낌을 더했다. 또한 무선 스마트폰 충전기와 세계적인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하만카돈(Harman Kardon) 시스템으로 최상의 음질을 즐길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0.1kg·m의 2.0리터 CVVL 4기통 엔진과 업그레이드된 1.7리터 CRDi 디젤 엔진이 마련됐다. 1.7리터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34.7kg·m로 수준 높은 동력성능을 구현했다. 변속기는 6단 수동, 6단 자동 그리고 7단 듀얼 클러치를 탑재한다.

이 차는 오는 9월 독일에서 열리는 ‘2015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된 후, 올해 말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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