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막에 가려진 채 스페인에서 시범주행 중인 토요타의 소형 크로스오버차량(CUV)이 27일 해외 언론에 포착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 차는 지난 2014 파리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C-HR’ 콘셉트 카의 양산 버전으로, 토요타가 향후 개발할 소형 CUV의 큰 방향을 예측해볼 수 있는 차다. 토요타의 중형차 라브4(RAV4) 바로 아래에 위치해 브랜드 내 가장 작은 차로 자리 잡게 된다.
사진=토요타 C-HR 콘셉트 카 외부가 위장막에 꼼꼼히 가려져 정확한 판단은 어렵지만, 날렵한 헤드램프와 원형 안개등이 적용된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스포티한 루프라인과 역동적인 휠 디자인으로 공격적인 특징을 강조했다.
신차는 ‘토요타 신형 글로벌 아키텍쳐(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기 역학성을 높이고 디자인 일부와 섀시를 개선해 출시된다. 이외 파워트레인을 포함한 자세한 사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 차는 내년 또는 내후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쟁 차량은 닛산 캐시카이, 폴크스바겐 티구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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