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9월 부산에서 명품 아파트 ‘꿈에그린’ 단지를 선보인다. 부산에서 10년 만에 공급하는 ‘꿈에그린’ 브랜드 단지로 2005년 부산 센텀시티에서 보여줬던 인기를 재현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한화건설은 최근 영남 지역에서 눈에 띄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 올해 초 경남 창원시에서 선보인 ‘창원 가음 꿈에그린’은 평균 185.5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이 끝나고 계약 4일 만에 100% 완판됐다. 수도권에서도 지난해 입주를 시작한 경기 김포시의 ‘한화 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2620채)와 경기 고양시 ‘킨텍스 꿈에그린’(1880채)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부산 동래구 낙민동 133-3 일대에서 선보이는 ‘동래 꿈에그린’ 아파트는 지상 최고 49층에 4개동 732채로 구성된 초고층 아파트다. 모든 아파트가 전용 84m²로 구성됐고 방 3개와 거실이 전면에 배치된 4베이로 설계됐다.
부산에서 손꼽히는 학군 중 한 곳인 동래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온천천 시민공원 등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좋다. 부산 지하철 4호선 낙민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1·4호선 환승역인 동래역, 1·3호선 환승역인 연산역도 가깝다. 특히 복선전철 동해남부선 동래역이 2016년 개통되면 해운대, 센텀시티 등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부산에서는 최근 대형건설사가 선보이는 주요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전국 주택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4월 포스코건설이 분양한 ‘부산 광안더샵’은 91가구에 총 3만4496명이 몰려 평균 37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6월 GS건설이 분양한 ‘해운대 자이 2차’에서는 340채 모집에 12만3698명이 청약해 평균 364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높은 인기에 희소성까지 갖춰 부산 소비자들의 기대가 높다”며 “동래 꿈에그린은 주거 편의성을 갖춘 아파트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본보기집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1129-7에 개관할 예정이다. 2018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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