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는 다음 달 독일에서 열리는 ‘2015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 예정인 F-페이스의 영상을 27일 홈페이지에 올렸다. 공개된 영상은 험난한 산길을 달리는 신차의 절묘한 핸들링과 역동성이 돋보이는 주행성능을 보여준다.
F-페이스는 지난 2013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C-X17 콘셉트의 양산 버전으로, 재규어 최초의 퍼포먼스 크로스오버(Performance Crossover) 차량이다.
주행성능은 F-타입(F-TYPE)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실용성이 한층 더 강조됐다. 서스펜션은 전륜 더블 위시본과 후륜 인테그럴 링크(Integral Link) 방식을 조합했다. 인테그럴 링크 서스펜션은 측면과 상하의 강성을 제공해 정제되고 고급스러운 승차감은 유지하면서도 날카로운 반응과 민첩한 핸들링을 완성한다.
마이크 크로스(Mike Cross) 재규어 수석엔지니어는 “F-페이스는 재규어 역사상 가장 까다로운 테스트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그는 “재규어가 추구해 온 방향을 절정으로 장식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부드러운 승차감과 역동성까지 모두 갖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차는 2016년부터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다. 직접적인 경쟁상대로는 포르쉐 마칸이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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