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가전전시회 IFA 9월 4일 개막
지름 4cm크기… 자석처럼 부착
스마트폰으로 원격제어 가능
LG전자가 30일 공개한 ‘스마트씽큐 센서’. 스마트 기능이 없는 일반 가전제품 외관에 부착만 하면 스마트폰 등과 연동해 쓸 수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스마트 기능이 없는 일반 가전제품에 부착해 스마트폰과 연동시키는 ‘스마트씽큐 센서’를 ‘IFA 2015’에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씽큐 센서는 지름 4cm짜리 원형 모양의 탈부착형 장치로,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일반 가전제품 외관에 자석으로 붙이면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진동 및 온·습도 센서가 있어 세탁기 외관에 붙이면 진동의 변화를 감지해 세탁이 끝났다는 것을 알려준다. 냉장고에 보관하는 식품의 유통기한을 미리 입력해두면 스마트폰을 통해 남은 유통기한을 알려준다. 에어컨이나 로봇청소기에 부착하면 외부에서도 제품을 켜고 끌 수 있다. 창문이나 현관문에 부착하면 문의 움직임을 감지해 문이 열릴 때 스마트폰으로 알려준다. LG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타사 제품에도 모두 쓸 수 있다.
LG전자는 IFA에서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올조인’을 적용한 광파오븐과 에어컨도 선보인다. 올조인은 전 세계 18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사물인터넷 오픈 플랫폼으로 올조인을 탑재한 제품들은 제조사, 브랜드, 제품 종류에 관계없이 서로 연동된다. LG전자가 생활가전 제품에 올조인을 탑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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