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3년간 4500명 신규 채용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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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 500명 더 뽑기로

효성그룹의 ㈜효성과 9개 계열사가 2017년까지 3년간 연평균 1500명씩 총 4500명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연평균 1000명 내외로 채용하던 것을 감안하면 매년 50%씩 더 채용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운 것이다.

효성은 올해 상반기(1∼6월) 1000여 명을 뽑은 데 이어 하반기(7∼12월)에는 500명을 더 뽑을 계획이다. 하반기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약 200명 채용을 늘린다. 효성의 대부분 계열사는 현재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다.

효성은 또 올해 7월부터 화학 공장 근무 시스템을 과거 3조 3교대에서 4조 3교대로 바꿨다. 근무 간격을 더 넓혀 근로자의 업무 환경을 쾌적하게 만든 것이다. 이를 통해 연간 300여 명의 신규고용 창출 효과를 거뒀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향후 폴리케톤, 탄소섬유 등 신성장동력 산업을 키우고 젊은 인재들에게 일할 기회를 주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원하고 있는 효성은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를 중심으로 2017년까지 강소기업 20여 개를 집중 육성하고 1000여 명의 청년 사업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효성그룹#신규채용#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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