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하반기에 정규직 신입행원 200명을 뽑는다. 작년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기업은행은 9월 9일부터 24일까지 신입행원 지원서를 접수해 11월 말까지 200명을 최종 선발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탈(脫)스펙’ 방식으로 신입행원을 뽑는다는 취지에서 입사지원서에 어학점수와 자격증을 적는 칸을 없애기로 했다. 1박 2일 동안 합숙으로 진행하는 실무면접인 ‘열린 면접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지원자들로부터 면접의 형식과 질문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출받아 이를 최대한 반영해 면접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기업은행은 서류전형 신청자들이 4분 동안 자신의 강점과 잠재력을 자유롭게 홍보할 수 있는 ‘당신을 보여주세요’ 프로그램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지원자는 서류전형에서 가점을 받는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지역 밀착형 영업전문가를 발굴하기 위해 일반 분야 모집정원의 일부를 지역할당제로 선발할 예정이다. 장애인과 국가보훈대상자도 우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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