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삼성물산’ 공식 출범, 그룹 주력 계열사 직접 지배…2020년 매출 60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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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1일 1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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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사진=동아일보DB
삼성물산. 사진=동아일보DB
통합 ‘삼성물산’ 공식 출범, 그룹 주력 계열사 직접 지배…2020년 매출 60조 목표

삼성물산이 2020년 매출 60조 목표를 밝혔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하는 ‘삼성물산’이 1일 공식 출범한다.

이에 통합 삼성물산은 2020년 매출 60조 원, 세전이익 4조 원을 목표를 발표했다.

통합 삼성물산은 2일 첫 합병법인 이사회를 개최 이사회 의장을 선출하고 서초사옥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건설과 상사, 패션, 레저 및 식음료, 바이오 등 5개 부분에 걸쳐 지난해 33조6000억 원이었던 매출액 규모를 6년 만에 2배 수준으로 늘려 2020년 매출 60조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것으로 연평균 10.2%의 성장률을 지속한다는 전망이다.

현재 2조원 수준인 패션 부분은 2020년까지 5배 규모인 10조 원으로 늘리며, 바이오 분야는 2020년까지 매출 1조8000억 원, 영업이익율 4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성물산은 “당분간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건설 등 4개 부문의 사업 영역을 유지하고 최치훈 사장(건설), 윤주화 사장(패션), 김신 사장(상사), 김봉영 사장(리조트·건설) 등 4명의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며 “전사조직을 신설하고 4개 부문의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하는 시너지협의회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대주주(16.5%)인 통합 상성물산은 앞으로 삼성생명과 삼성전자 등 그룹 주력 계열사들을 직접 지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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