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삼성물산은 2일 첫 합병법인 이사회를 개최 이사회 의장을 선출하고 서초사옥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건설과 상사, 패션, 레저 및 식음료, 바이오 등 5개 부분에 걸쳐 지난해 33조6000억 원이었던 매출액 규모를 6년 만에 2배 수준으로 늘려 2020년 매출 60조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것으로 연평균 10.2%의 성장률을 지속한다는 전망이다.
현재 2조원 수준인 패션 부분은 2020년까지 5배 규모인 10조 원으로 늘리며, 바이오 분야는 2020년까지 매출 1조8000억 원, 영업이익율 4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성물산은 “당분간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건설 등 4개 부문의 사업 영역을 유지하고 최치훈 사장(건설), 윤주화 사장(패션), 김신 사장(상사), 김봉영 사장(리조트·건설) 등 4명의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며 “전사조직을 신설하고 4개 부문의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하는 시너지협의회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대주주(16.5%)인 통합 상성물산은 앞으로 삼성생명과 삼성전자 등 그룹 주력 계열사들을 직접 지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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