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카카오로 사명 변경 추진…“진정한 통합과 모바일 정체성 강화”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9월 1일 16시 04분


다음카카오 카카오. 사진=다음카카오 홈페이지 캡쳐
다음카카오 카카오. 사진=다음카카오 홈페이지 캡쳐
다음카카오, 카카오로 사명 변경 추진…“진정한 통합과 모바일 정체성 강화”

다음카카오가 ‘카카오’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대한민국 모바일 기업을 대표하는 기업 이름으로 ‘카카오’를 전면에 내세워 모바일 시대의 주역이 되겠다는 기업 정체성을 확고히 한 것이다.

다음카카오는 지난 해 10월 합병한 이후 두 회사의 이름을 물리적으로 나란히 표기했다. 회사 측은 “포털 서비스 ‘다음’, 모바일 서비스 ‘카카오’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다음카카오’ 사명에는 기업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모호한 측면도 존재해 왔다. 이에 모바일 기업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사명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또 “모바일 시대를 대표하는 미래지향성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다는 점, 최근 카카오택시의 성공과 함께 모바일 생활 플랫폼 브랜드로 의미있는 확장을 하고 있다는 점, 합병 이후 진정한 통합과 모바일 정체성을 강화해 향후 기업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측면” 등을 이유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베타서비스로 제공해온 통합 전화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헬로’의 정식 버전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헬로는 스팸 번호 차단, 연락처 관리, 실시간 발신자 정보 제공, 상호 전화번호 검색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한 데 모은 앱이다.

카카오 계정 로그인만 하면 지인 연락처 사진을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바꿀 수 있고, 전화번호 저장 시 지인과 연관된 태그를 등록하면 전화를 걸고 받을 때 더욱 쉽게 지인을 식별할 수 있다.

휴대전화 번호를 변경하면 ‘카카오헬로’를 이용하는 친구들에게는 변경된 번호를 자동으로 알려주기도 한다.

카카오헬로는 또 실시간으로 연락처를 백업·동기화해 기기나 번호를 변경해도 자신의 카카오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기존의 연락처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다음카카오 카카오. 다음카카오 카카오. 다음카카오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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