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설계 및 시스템 도입한 단지 속속 선보여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센트럴 분양 앞둬 눈길
건설사들이 청약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디테일한 설계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분양시장에서 작은 디테일에도 신경을 써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다.
수요자들을 감동시킨 디테일함을 앞세운 아파트는 청약성적도 좋았다. 테라스 프리미엄을 강화한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는 높은 전용률과 3.5~5베이 구조를 적용해 기존 테라스하우스와 차별화했다. 그 결과 576가구 모집에 총 1만820명이 몰려 평균 20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고, 나흘 만에 계약을 완료했다.
디테일한 평면을 선보이는 단지도 인기다. 지난 3월 분양한 ‘e편한세상 수지’는 4Bay, 3면 발코니, 워크인 수납장, 알파룸, 팬트리 등을 결합, 전용 84㎡ 주택형에 총 9개의 타입의 평면을 도입했다. 그 결과 각양각색의 소비자 취향을 만족시키며 사흘 만에 완판됐다.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쓴 토털주거시스템.. 사후관리 아파트 눈길 대림산업은 오는 28일 견본주택을 여는 국내 첫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e편한세상 도화에 대림산업만의 토털 주거서비스를 도입했다. 입주 후 4~6년 사이에는 렌지후드 필터, 전등갓, 에어컨 필터 등 세대 내 청소하기 힘든 부분을 도와주는 청정공간 서비스를 비롯해 외부 유리창 청소를 돕는 맑은 하늘서비스, 단지 조경관리를 해주는 초록마당 서비스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시공부터 시설관리, 임대관리 운영, A/S까지 직접하며 오렌지 서비스 등 대림산업만의 입주민 대상 토털 주거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발코니 무상확장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 테라스 혁신설계,안전 강화 셉테드 인증,다양한 평면 등 디테일 돋보여 GS건설은 광교택지개발지구 B1블록에 짓는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테라스 혁신설계에 공을 들였다. 1층 하부의 지층형 테라스 세대(T1~T3)는 2.5m의 높은 천장고와 전면부에 약 6m 넓이의 광폭 테라스가 들어선다. 전용 84㎡ T타입의 경우 약 84㎡의 테라스가 설계되어 전용 면적 수준의 테라스 공간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특히 전용 107㎡ D, E, F 타입은 3면 개방형으로 설계되어 서비스 면적이 넓고 테라스가 추가로 제공되는 등 입주자가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크게 넓혔다.
‘세종시 3차 모아엘가 더테라스’는 다양한 타입의 평면으로 디테일을 살렸다. 전용 84㎡A-B, 91㎡A-B, 99㎡A-B, 101㎡A-B-C, 108㎡A-B-C, 110㎡A-B, 117㎡A-B, 118㎡A-B, 126㎡A 등 총 19개 타입이다. 테라스와 개인정원 등 층과 면적에 따라 설계 특화를 적용해 타입을 다양화했고 이로 인해 입면 특화까지 적용됐다. 또한 지하주차장을 100% 지하화(근생 제외)했고, 세대당 1.5대 규모의 바이크스테이션(자전거보관소)를 설치하는 등 입주민 편의를 위한 세심한 단지 구성을 선보인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당진 2차’는 안전을 강화하는 데 힘을 줬다. 당진시 최초로 범죄예방환경설계 셉테드(CPTED) 인증을 획득할 예정으로 CCTV 사각지대 최소화하고 지하주차장 내 비상벨과 단지 내 산책로에 보안등을 설치하는 등 안전한 단지로 구현될 예정이다. 또한 각 세대의 현관 앞, 센스감지를 통해 외부인의 접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감시시스템인 현관 안심 카메라도 설치된다.
□ 단지 내 대형 테마파크,주부 마음 헤아린 설계 눈길 단지 내 테마파크에 디테일의 힘을 불어넣은 아파트도 있다.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단지 안에 대형 스포츠센터,야외 수영장,도서관 등으로 이뤄진 6개의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대형도서관, 스포츠센터 등 6개의 테마로 이뤄진 대규모 테마파크는 실내 체육관과 수영장이 들어서는 ‘스포츠파크’를 비롯해 대형 도서관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라이브러리 파크’, 다양한 가로수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포레스트 파크’, 피크닉 파티 등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한 ‘캠핑파크’, 자연 친화적 공간이 갖춰진 ‘에코파크’, 아이들의 놀이공간인 ‘칠드런파크’ 등이 꾸며진다.
유승종합건설의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센트럴’은 주부의 마음을 사로잡는 디테일함을 보이고 있다. 주부의 작업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방직출입 발코니를 설계하고, 다양하고 넉넉한 수납공간과 주방 펜트리 등이 들어선다. 전용 84㎡ 일부 세대에는 6.5㎡에 달하는 대형드레스룸이 계획되어 있다. 아이에스동서가 김포 한강신도시 2개 블록에서 동시 분양중인 ‘한강신도시 에일린의 뜰’도 84㎡ A타입의 경우 안방에 부부욕실, 파우더룸 외에 드레스룸이 2개나 제공되는 등 여심을 사로잡는 디테일한 설계를 갖췄다.
부동산 전문가는 “건설사들이 입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단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작은 디테일에도 신경을 쓰는 흔적이 역력하다”며 “이 같은 디테일이 하반기 분양대전의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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