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리더가 영업현장 나서야”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7일 03시 00분


통합후 첫 임원-지점장 워크숍

4일부터 이틀간 강원 원주시 한솔 오크밸리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출범 리더 워크숍’에서 함영주 행장(앞줄 가운데)과 임원, 지점장 등 부서장들이 ‘일류은행’이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KEB하나은행 제공
4일부터 이틀간 강원 원주시 한솔 오크밸리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출범 리더 워크숍’에서 함영주 행장(앞줄 가운데)과 임원, 지점장 등 부서장들이 ‘일류은행’이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KEB하나은행 제공
KEB하나은행은 4, 5일 강원 원주시 한솔 오크밸리에서 임원과 지점장 및 부서장 1300여 명이 참여한 ‘KEB하나은행 출범 리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통합은행의 화학적 통합을 위해 내부 결속을 다지고 조직의 비전을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함영주 행장은 워크숍에서 영업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사람과 조직, 현장을 영업의 핵심 요소로 꼽으며 “리더들이 직접 영업 현장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중국 전국시대 위나라 명장 오기가 부상한 병사의 피고름을 입으로 빨아 부하를 살렸다는 뜻의 고사성어 ‘함혈연창(含血(연,전)瘡)’을 언급하며 낮은 자세로 섬기는 리더십을 당부했다.

함 행장은 이어 “통합 후 3개월이 화학적 통합의 골든타임인 만큼 조직의 리더들이 조직 내 화합과 소통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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