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인터넷, 텔레마케팅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보험 상품이 판매되는 과정에서 연간 4만 건 안팎의 불완전판매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두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게 제출한 보험상품 불완전판매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비대면 채널에서 발생한 불완전판매는 총 12만4206건에 달했다. 불완전판매는 금융사가 금융상품의 기본 구조와 투자 위험성 등을 고객에게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연도별로는 2012년 4만8508건, 2013년 3만8187건, 2014년 3만7511건 등으로 불완전판매가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판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 금융당국이 감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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