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위의 대형마트 홈플러스를 인수한 토종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이하 MBK)의 김병주 회장이 박태준 전 포스코 회장의 사위로 밝혀졌다.
재벌닷컴의 정선섭 대표는 7일 오후 CBS 라디오 ‘시사자키’에 출연, 홈플러스 인수한 MBK에 대해 설명하던 중 “(김 회장이) 박태준 전 회장의 사위”라며 “과거 전두환 전 대통령 자제와 결혼했던 박 전 회장의 딸이 이혼을 한 뒤 김 회장과 재혼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홈플러스 인수한 MBK의)김병주 회장은 1963년 생인데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졸업했고 솔로몬, 칼라일 등에서 큰 성공을 거둬 금융시장에서 상당히 유명하고 2005년도에 이 사모펀드를 설립했는데, 현재 한 8조 원 정도로 운영자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모펀드 MBK는 이날 홈플러스를 42억 4000만 파운드(발표시각 기준·7조 2000억 원)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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