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488 GTB에 기초한 고성능 스포츠카 ‘488 스파이더’ 실물이 8일 해외언론에 포착됐다.
이번 사진은 지난달 공식 디자인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던 488 스파이더의 궁금했던 실물을 보여준다. 중국에서 포착된 이 차량은 흰색(Bianco Avus) 차체에 공격적인 모양의 범퍼를 장착해 488 GTB보다 한층 역동적인 모습이 특징이다. 또한 접이식 하드톱을 적용해 14초 만에 쿠페에서 스파이더 모습으로 변형된다.
엔진은 488 GTB와 동일한 3.9리터 V8 트윈터보를 적용해 최고출력 670마력, 최대토크 77.5㎏·m을 발휘한다. 여기에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맞물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초, 200㎞까지는 8.7초에 도달한다. 안전최고속도는 325㎞/h.
이 차는 오는 15일 ‘2015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후 다음 달부터 판매에 돌입한다.
한편 지난 7월 국내 출시된 488 GTB는 페라리 최초의 8기통 미드리어 엔진을 탑재한 308 GTB의 등장으로부터 40년 만에 페라리 8기통 역사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차량으로, 동급 최강의 성능과 빠른 응답속도가 특징이다. 가격은 3억4000만 원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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