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中 CCTV와 ‘孝’ 공익광고 함께 제작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9일 03시 00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7일 중국 베이징의 중국중앙(CC)TV 본사에서 CCTV와 공익광고 공동제작 방송 및 광고판매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바코와 CCTV는 한중 양국의 공통 정서인 ‘효(孝)’를 주제로 공익광고 작품을 만들어 내년 설날에 방송할 계획이다. 또 상대국 광고매체를 대상으로 원활한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CCTV는 중국 유일의 국가급 방송사로 40개 이상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내에서 가장 높은 시청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 방송사다. 코바코는 이번 MOU 체결로 CCTV와 공익광고, 광고판매, 인적교류 등 다방면에 걸쳐 협력하게 돼 중화권을 대상으로 한 코바코의 해외사업 기틀을 마련했다. 또 중국 내 주요 매체, 광고회사, 광고교육기관을 관통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향후 원활한 중국 내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게 됐다.

코바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국과의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위해 공익광고 제작 노하우 등 코바코의 고유 영역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백연상 기자 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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