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정연승 특전사 상사에 ‘LG 의인상’…유가족에 1억 전달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10일 15시 33분


LG복지재단은 교통사고를 당한 여성을 구하려다 신호 위반 차량에 치여 숨진 고 정연승 특전사 상사(35)를 제1회 ‘LG 의인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정 상사의 부인과 두 딸(8세, 6세) 등 유가족에게는 1억 원의 위로금을 전달키로 했다.

LG는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구본무 회장의 뜻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육군 특수전사령부 9공수여단 소속인 정 상사는 8일 오전 6시40분 경 출근길에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여성(54)을 발견하자 곧바로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했다. 하지만 신호를 위반한 채 달려오던 트럭에 치여 숨졌다.

정 상사는 평소에도 장애인 시설과 양로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결식아동과 소년소녀 가장을 후원해 왔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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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추천 많은 댓글

  • 2015-09-10 15:55:13

    LG복지재단이 고맙군요 고인의 명복을 빌며 나라사랑의 실천을 다시금 생각하게하는 분이 고정연승상사님이십니다!

  • 2015-09-10 21:07:51

    출산율을 빨리 늘려야 합니다. 한국이 일본을 추월 할아면, 통일 한국의 인구가 9천만명 되야 됩니다. 출산율을 긴급하게 늘려야 됩니다. 출산율이 낮으면, 노인인구 만 늘어납니다. 이 메세지 모든 한국인들 한테 전파 해주세요! KOREA MUST CHANGE NOW!

  • 2015-09-10 21:06:40

    저는 한국 대해서 많이 걱정 하고 있는 교포 입니다. 낮은 출산율 문제는 빨리 고쳐야지 아니면 일본 처럼 인구 통계 학적으로 망한나라 됩니다. 한국 산업, K-Pop도 망하고 경제도 줄어듭니다. 출산율을 빨리 늘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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