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차로 뽑힌 람보르기니의 ‘베네노 로드스터(Veneno Roadster)’가 포착돼 화제다.
10일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스쿠프는 미국 비버리힐즈 로데오거리에 등장한 베네로 로드스터의 소식을 전했다. 무광 검정 차체에 밝은 녹색으로 포인트를 준 이 로드스터는 행인들과 운전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베네로 로드스터는 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창립 50주년을 기념한 헌정 모델로 전 세계 단 9대만 한정 생산됐다. 가격은 약 330만 유로(한화 약 44억2000만 원).
차명은 1910년대 스페인 투우계의 전설적인 황소로 투우 역사상 가장 빨랐던 황소의 이름에서 가져왔다. 이름처럼 6.5리터 12기통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740마력의 강력한 성능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9초에 도달하며, 안전최고속도는 355km/h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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