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주택거래가 활발해지며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금이 함께 상승하고 있다. 전세난이 계속되자 일부 세입자들이 집을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에 비해 0.09% 올랐다. 자치구별로는 강북(0.29%), 성북(0.22%), 강서(0.20%), 관악(0.18%), 동작 및 영등포구(0.14%) 등의 순으로 올랐다. 같은 기간 경기·인천지역 아파트도 0.06%, 신도시 아파트도 0.04% 매매가격이 올랐다.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직전 주에 비해 0.08% 올랐다. 재건축 지역 중에는 강동(0.15%), 강남(0.09%), 서초(0.08%) 등의 순으로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세금도 직전 주에 비해 0.23%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북 및 관악(0.72%), 성북(0.47%), 노원 및 중구(0.41%) 등의 순으로 올랐다. 주로 매매가가 두드러지게 오른 곳들이다. 이 지역 전세금이 오르자 세입자들이 매매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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