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마리아 로페즈(시트로엥 레이싱팀)가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 2015’ 9차전 일본 대회 1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4일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일본 트윈 링 모테기(Twin Ring Motegi)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시트로엥 에이스 호세 마리아 로페즈(Jose-María López)가 1라운드에서 우승했다. 이는 올 시즌 7번째 우승이다.
9차전까지 대회 합산 결과 시트로엥은 제조사 부분 총 787포인트를 기록해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560포인트) 팀과는 격차가 많이 벌어진 상황이다.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에이스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총 351포인트로 독주를 계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2위 이반 뮐러 277포인트를 비롯해 세바스티앙 로브(253포인트), 마칭화(169포인트) 등 시트로엥 WTCC팀이 드라이버 부문 1~4위를 석권하고 있다.
한편 시트로엥이 2015 WTCC에서 참가하는 레이싱카는 C세그먼트 세단 C-엘리제(C-ELYSÉE) 모델을 베이스로 만든 ‘C-엘리제WTCC’다. 시트로엥 레이싱 기술이 집약된 1.6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해 최대 380마력, 최대토크 40.7kg·m(400Nm)을 발휘한다. 에어로다이내믹 스플리터(aerodynamic splitter), 스타일리시한 후면 윙(rear wing)으로 안정적인 주행을 꾀했다.
한편 WTCC대회는 F1과 WRC에 이어 국제자동차연맹인 FIA(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만든 월드 챔피언십 모터스포츠다. 실제 양산되는 4도어(door) 세단 중 이륜구동 자동차들이 트랙에서 펼치는 레이싱 경기. ‘2015 WTCC’는 올 한 해 동안 12차례에 걸쳐 4대륙을 돌며 경기가 치러진다. 다음 10차전 대회는 중국 상하이에서 오는 25~27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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