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과 한우, 한우와 더덕이 만났을 때

이마트, 이색선물세트 4종 선봬

이마트가 추석을 맞아 ‘이색 컬래버레이션 선물세트’를 내놓았다고 14일 밝혔다. 선물세트는 ‘와인·한우’ ‘와인·수산’ ‘와인·치즈’ ‘한우·농산’ 등 4가지다. 소비자는 와인과 한우, 수산물과 농산물을 직접 선택해 선물을 구성할 수 있다. 축산물이나 수산물, 과일 등 한 가지 종류만 들어 있던 기존 명절 선물세트와는 차별화됐다.

‘와인·한우’ 세트는 한우 등심(1kg 또는 2kg)을 고른 후 미국산 ‘아발론 나파밸리’(3만9800원), 프랑스산 ‘샤토 오카디날 생테밀리옹 그랑크뤼’(5만4800원), 미국산 ‘이브닝랜드 피노누아 세븐 스프링스’(12만8000원) 등 세 종류의 와인 중 하나를 선택하는 상품으로 구성품에 따라 17만∼39만 원. ‘와인·수산’ 세트는 노르웨이산 생연어(800g), 노르웨이산 훈제연어(450g), 미국산 활랍스터 2마리(마리당 450g 내외) 중 한 가지를 선택한 후 미국산 ‘조단 샤도네이’(5만6800원), 미국산 ‘도멘 드루앵 피노누아’(4만9800원) 등 두 종류의 와인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6만∼9만 원.

‘와인·치즈’ 세트는 이탈리아산 ‘루피노 두칼레 오로’ 와인과 프랑스, 호주, 네덜란드의 자연치즈 4종으로 구성돼 6만5000원에 판매된다. ‘한우·농산’ 세트에는 한우 등심(1kg)과 부지갱이·명이절임으로 구성된 ‘횡성·울릉도 특산선물세트’(15만∼17만 원)와 한우 등심(1kg)과 더덕(850g)으로 구성된 ‘한우등심·더덕세트’(16만∼18만 원)가 있다.

이마트몰(emart.ssg.com)에서도 소비자가 한우, 수산, 농산물 등 상품뿐 아니라 선물의 포장 틀까지 직접 고를 수 있는 ‘DIY 컬래버레이션 세트’를 23일까지 판매한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