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4세대 스포티지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16일 03시 00분


헤드램프 상향배치 눈길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로 W호텔에서 ‘The SUV, 스포티지’ 공식 출시 행사가 열렸다. 신형 스포티지는 5년 만에 완전 변경된 4세대 모델이다. 행사장에서 모델들이 신형 스포티지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헤드램프 상향배치 눈길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로 W호텔에서 ‘The SUV, 스포티지’ 공식 출시 행사가 열렸다. 신형 스포티지는 5년 만에 완전 변경된 4세대 모델이다. 행사장에서 모델들이 신형 스포티지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기아자동차의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스포티지’가 5년 만에 4세대 모델로 다시 태어났다.

기아차는 15일 서울 광진구 W호텔에서 스포티지 완전변경(풀 체인지) 모델인 ‘The SUV, 스포티지’ 공식 출시 행사를 열었다. 스포티지는 1993년 1세대 모델 출시 후 전 세계에서 370만 대 넘게 팔리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차다. 기아차는 스포티지 새 모델 개발에 44개월 동안 총 3900억 원을 투입했다. 기아차는 “디자인과 실내 공간, 주행 성능과 안전성, 편의 사양 등 모든 면에서 새롭게 탈바꿈했다”고 강조했다. 디자인 면에서는 헤드램프가 후드 위로 상향 배치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모델에 비해 전장이 40mm 늘어 차체가 커졌고, 특히 실내공간을 결정하는 축간거리(휠베이스)는 기존에 비해 30mm가 늘어 실내공간에 더 여유가 생겼다. 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도 기존 465L에서 503L로 커져 실용성도 좋아졌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일반 강판보다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의 사용 비율을 기존 18%에서 51%로 크게 늘렸다.

2.0 디젤 엔진이 적용됐으며 다음 달 1.7 디젤엔진이 추가될 예정이다. 2.0 디젤은 L당 14.4km의 공인 연비를 확보했으며, 공회전 제한장치(ISG)를 기본 장착해 연료 효율을 대폭 높였다. 최고출력은 185마력, 최대토크는 41.0kg·m이다. 1.7 디젤엔진에는 7단 DCT(더블클러치변속기)가 적용될 예정이다.

편의 사양으로는 휴대전화 무선충전 시스템, 스마트키를 가진 상태에서 자동으로 트렁크 문을 열 수 있는 ‘스마트 테일게이트’ 등이 적용됐다. 가격은 2346만(트렌디)∼2842만 원(노블레스 스페셜)으로 정해졌다. 기아차 측은 “2일 사전 계약을 시작한 후 9영업일 만에 5000여 대가 계약되는 등 시장의 반응이 뜨겁다”고 밝혔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3

추천 많은 댓글

  • 2015-09-16 16:26:38

    사기치지마라. 뭘 한다고 3천9백억이나 투입되었는데.... 기존 차에 사양만 변경해 놓고....

  • 2015-09-16 17:33:56

    출산율을 빨리 늘려야 합니다. 한국이 일본을 추월 할아면, 통일 한국의 인구가 9천만명 되야 됩니다. 출산율을 긴급하게 늘려야 됩니다. 출산율이 낮으면, 노인인구 만 늘어납니다. 이 메세지 모든 한국인들 한테 전파 해주세요! KOREA MUST CHANGE NOW!

  • 2015-09-16 17:32:20

    저는 한국 대해서 많이 걱정 하고 있는 교포 입니다. 낮은 출산율 문제는 빨리 고쳐야지 아니면 일본 처럼 인구 통계 학적으로 망한나라 됩니다. 한국 산업, K-Pop도 망하고 경제도 줄어듭니다. 출산율을 빨리 늘려야 합니다.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