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현대차 신형 아반떼·BMW 뉴 3시리즈… 우아한 세단 경쟁 막 올라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17일 03시 00분


두근두근 신차 캘린더 /9월/

9월에는 다채로운 세단들이 자태를 뽐내며 국내 시장에 출시돼 이목을 끌었다.

현대자동차는 완전변경(풀체인지)된 6세대 모델인 신형 아반떼를 출시했다. 아반떼는 1990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뒤 지난해 10월 국내 단일 차종 중 최초로 전 세계 누적 판매 1000만 대를 돌파한 준중형 세단이다. 신형 아반떼는 디자인과 경제성, 주행 성능, 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디젤 1.6 모델의 최고출력은 136마력, 최대토크는 30.6kg·m로 이전 모델 대비 각각 6.3%, 7.4% 향상됐다. 연료소비효율은 디젤 1.6 모델은 L당 18.4km, 가솔린 1.6 모델은 13.7km다.

렉서스는 프리미엄 세단 ES 6세대 모델이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된 ‘2016 올 뉴 ES’를 출시했다. 렉서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ES300h, 3500cc V6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ES350의 2종으로 출시됐으며, 더욱 화려해진 디자인이 돋보인다. 연비는 L당 16.4km다. BMW코리아는 프리미엄 스포츠세단 BMW 3시리즈 6세대 모델이 부분변경된 ‘뉴 3시리즈’ 모델을 출시했다. 디자인이 더욱 날렵해졌고 운전의 편의성도 향상된 게 눈에 띈다. 디젤 세단과 가솔린 세단, 투어링(장거리 운행에 적합한 고성능 차량) 모델 등 총 7가지 종류로 출시됐다. 모델별로 최대토크는 27.6∼40.8kg·m, 최고출력은 163∼245마력이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e-XDi220 LET 2.2 디젤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가 조합을 이룬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장착해 주행성능을 향상시킨 ‘뉴 파워 렉스턴 W’와 ‘뉴 파워 코란도 투리스모’를 출시했다. 기아자동차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R2.0E-VGT엔진을 탑재한 4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더 SUV 스포티지’를 선보였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왜건의 장점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주행 성능을 더한 ‘크로스컨트리 V60’을 내놓았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더 뉴 C클래스의 사륜구동 모델인 ‘더 뉴 C 220 d 4매틱’ 및 왜건 모델인 ‘더 뉴 C 220 d 4매틱 에스테이트’를 출시했다.

렉서스 2016 올 뉴 ES
렉서스 2016 올 뉴 ES


출시: 9월 1일
가격: 5180만∼654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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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디젤 세단의 홍수 속에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는 고급 수입차의 대명사. 여전히 편안함을 절대 덕

목으로. ★★★★

강유현: 일본차 중 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링 10위 안

에 꼬박꼬박 들었던 차. ★★★☆

김성규: 공격적 외관과 부드러운 승차감의 조화.

★★★☆

이샘물: 강렬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이다. ★★★☆

박은서: 렉서스의 베스트셀러 모델. 화려한 디자인

과 경제적인 연비가 강점. ★★★★

기아자동차 더 SUV 스포티지 2.0 디젤
기아자동차 더 SUV 스포티지 2.0 디젤


출시: 9월 15일
가격: 2169만∼286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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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탁월한 디자인을 넘어 공간이 넓어졌다. 도

시형 소형 SUV라는 흐름을 잘 짚어낸 차

량. ★★★★

강유현: 확 바뀐 얼굴, 올해 기아차의 비장

의 카드. ★★★★

김성규: 디자인에 대해 혹평이 많지만 개

성을 중시하는 사람에게는 좋을

수도. ★★☆

이샘물: 개성과 실용성을 적절히 갖췄다. ★★★☆

박은서: 툭 떨어지는 전면부 디자인이 어딘가 어색. ★★☆

쌍용자동차 뉴 파워 렉스턴 W, 뉴 파워 코란도 투리스모 2.2
쌍용자동차 뉴 파워 렉스턴 W, 뉴 파워 코란도 투리스모 2.2


출시: 9월 2일
가격: 렉스턴 W 2818만∼3876만 원,
코란도 투리스모 2866만∼335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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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쌍용차 SUV의 헤리티지가 살아있는

차. 그래도 완전변경을 할 시점은 됐다.

★★★

강유현 : 국내 몇 안 되는 프레임 형태 SUV, 렉스턴,

10년 됐는데 풀체인지는 언제쯤? ★★☆

김성규 : 파워트레인 이상의 변화가 필요하다. ★★☆

이샘물 : 강력해진 주행 성능이 돋보인다. ★★★

박은서 : SUV 명가 쌍용차다운 힘찬 오프로드 주행 성능이 강점. 디자인과 안전 편의장치가 미비한 점은 좀 아쉽다. ★★★☆

BMV 뉴 3시리즈
BMV 뉴 3시리즈


출시: 9월 7일
가격: 4600만∼584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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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BMW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 운전자의 취향 에 맞춰 7가지의 다양한 세단과 투어링 라인업으

로 출시돼 눈길. ★★★★

강유현: 수입차 엔트리카의 대명사. ★★★★

김성규: 주행 성능은 흠 잡을 데 없지만 공간이 좁다.

★★★☆

이샘물: 운전자별 취향을 섬세하게 고려한 점이

눈에 띈다. ★★★☆

박은서: 7가지 모델로 다양함을 선사하는 BMW의

40년 베스트셀러. ★★★☆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출시: 9월 8일
가격: 5220만∼555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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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왜건과 SUV의 장점을 결합. 오프로드를 달리

는 능력이 생각보다 탁월하다. ★★★★

강유현: 실용성과 아웃도어 본능을 한 차에.

★★★☆

김성규: 국내에서 볼보의 이미지를 새롭게 쓸 전

방위 모델. ★★★★

이샘물: 여럿이 가는 여행 등에 유용히 쓰일 것 같

다. ★★★

박은서: 왜건 같은 SUV의 세련된 디자인이 눈에 띈다. ★★★
현대자동차 6세대 신형 아반떼
현대자동차 6세대 신형 아반떼


출시: 9월 9일
가격: V1531만∼2371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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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오늘날의 현대차 성공의 주역. 오래 검증된 모델 로 기본기가 탄탄하다. ★★★★

강유현: 국산 준중형차 치고 훌륭한 첨단장치가 잔뜩.

★★★★

김성규: 해당 차급에서 기대하기 힘들었던 신기술의 매력.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개인적으로는 맘에 든다.

★★★★

이샘물: 과감한 혁신으로 거듭났다.

★★★★

박은서: 25년 베스트셀러의 끝없는 진화.

★★★☆
정리=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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